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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다

GPU의 선두기업, 엔비디아(NVIDIA)

by GGOYA LAB 2018. 9. 19.

 

 

“엔비디아 주식이 왜 월가에서 가장 인기있는지를 보여줬다.”

그래픽 처리장치 80% 점유 최강

인공지능 핵심기술과 통해 주목

작년 순익 170%, 주가 350% 점프

자율차 기술도 두각, 벤츠에 탑재

 

(출처: https://namu.wiki/w/NVIDIA)

#1 회사 개요

미국의 컴퓨터 GPU 설계 회사이자 독립형 GPU 리테일시장 점유율, 자율주행 자동차 부분에서 1위를 달리는 회사이다.

딥러닝 쪽에서도 매우 잘 나가는데 이건 AMD도 기를 쓰고 밀던 분야라서 그렇게까지 압도적으로 성능 차이가 나진 않는다. 쿠다 플랫폼의 존재만 빼면.

 

 

#2 회사 연혁, 역사

 

1993년에 대만 출신의 젠슨 황(Jensen Huang)과 미국인 커티스 프리엠(Curtis Priem), 크리스 말라초스키(Chris Malachowsky) 3명이 설립하였다. 젠슨 황은 무려 AMD 마이크로프로세서 엔지니어 출신이다! 대학생 시절 랩에 있던 AMD 포스터를 보고 반했다고.

처음에는 CPU 생산을 기획하였지만 해당 시장에 진입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그래픽 칩셋으로 눈길을 돌렸다. 1995년 최초의 그래픽 칩셋 NV1이 출시되었으나 저조한 성능 대비 비싼 가격에 전용 API를 고수하는 바람에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시장에서 처참하게 실패했다. 1997년에 출시된 RIVA 128이 크게 히트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면서 재기에 성공하였고, 1998 RIVA TNT, 1999 RIVA TNT2 제품군이 연달아 히트해 경쟁사이자 Voodoo시리즈로 유명한 3dfx를 제친다. 이후 2000년에는 3dfx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하고, 3dfx 2002년 완전히 파산한다.

 

 

현재는 완전히 AMD가 되어버린 ATI와 함께 전세계 외장형 GPU 시장을 양분하는 제조 회사로 군림했다. 그러나 내장형 GPU 분야에서는 AMD와 엔비디아를 합쳐야 겨우 인텔의 점유율과 비슷해진다. 아무도 인텔의 내장 GPU를 보고 구매하지는 않긴 하지만. 물론 이는 게이밍 컴퓨터를 구축하는 게이머들의 관점으로, OEM이나 기업체에서는 인텔 CPU를 쓰는 이유중 하나가 된다. APU보다 그래픽은 딸리지만 CPU의 성능이 좋고 전성비가 좋으니...레이븐 릿지는? FX 시리즈는 그냥 내장 그래픽이 없고. 고대적 i740 시절엔 성능 보고 샀다...

 

그래픽 코어와 CPU를 동시에 생산하는 AMD처럼 CPU의 생산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걸 인텔이 두고 볼까? 이에 대해 황사장은 인텔이 구라치는 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걸 말한 사람은 NVIDIA의 부사장. 실제로 NVIDIA VIA가 코드네임 이사야를 개발할 당시에 VIA와 협력할 뜻을 밝혔지만 협상이 비틀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PC X86 APU를 가질 수 없는 NVIDIA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언급하는 사람도 많았으나, GPGPU의 힘인지 오히려 더 잘나가고 있다. 애초에 ATI vs NVIDIA 시절부터 항상 나온 말 중에 하나가 NVIDIA가 장사 수완 만큼은 앞선다는 얘기였으니... AMD GPU가 한창 잘 나가던 5800시리즈 때조차 정작 수익을 더 잘 낸 건 NVIDIA였다는 기사도 있고, 시가총액도 AMD를 앞지른 지 오래이다.

 

그래서인지 모바일 CPU 쪽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NVIDIA Tegra 시리즈를 내고 있다. 다만 이 쪽은 성능과 관련하여 테구라라는 이명으로 까이고 있다. 2011년 프로젝트 덴버라는 이름 하에 CUDA 코어를 탑재한 GPU를 포함한 ARM 기반의 64bit CPU 데모를 CES에서 공개했다. 2014년 테그라 K1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으며, CPU 코어는 Cortex-A15 쿼드코어 또는 덴버 듀얼코어 중 선택 가능하다. 거기에다가 케플러 기반 CUDA 코어 192개는 덤으로 딸려 나왔다. 하지만 야심차게 개발한 덴버 기반 테그라 K1은 넥서스 9에만 쓰였고, 테그라 X1 역시 구글 픽셀 C에만 쓰였다. 결국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에서는 재미를 못 보고, 모바일 콘솔 및 새로운 블루오션인 사물인터넷 쪽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

 

#3 엔비디아의 투자 가치에 대한 현재 기사 현황

[출처: 중앙일보] 겁나게 크는 회사, 4차 산업혁명 열쇠 쥔 엔비디아

임미진·하선영 기자 mijin@joongang.co.kr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9(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반도체 설계전문회사(팹리스)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매출이 691000만 달러( 8조원) 1년 사이 38% 뛰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익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2015 61400만 달러(7061억원)이던 이 회사 순이익은 1년 사이 166600만 달러( 19100억원) 171% 뛰었다. 하지만 지난 1년 사이 가장 무섭게 뛴 건 뭐니뭐니해도 주가다. 10일 이 회사 주가는 113.62달러. 1년 전(25.43달러)보다 347% 뛰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반도체 회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시장의 주도권을 쥔 회사. 엔비디아를 둘러싼 수식어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이 회사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1993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불과 30년도 되지 않은 반도체 설계회사가 인공지능(AI) 시장으로 통하는 관문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아버지다.

GPU란 용어 자체가 1999 8월 이 회사가 그래픽카드를 출시하며 처음 생겼다. GPU는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조수 격이다. 설립 초기엔 엔비디아도 인텔처럼 CPU를 설계했다. 하지만쟁쟁한 경쟁자가 너무 많다는 판단에 GPU로 방향을 틀고, 이 시장을 개척했다. CPU의 주요 역할은 알고리즘을 실행하고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 GPU는 단순 계산을 주로 담당해 CPU의 부담을 줄여준다. 엔비디아는 세계 GPU 시장의 80%를 점유한 최강자다.

 

GPU는 이름답게 그래픽 처리에 강점을 가진다. 빠른 속도의 동시다발적 계산(고속병렬연산)에 능하기 때문에 많은 화소의 색과 밝기를 동시에 조절하는 데 특화됐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는게임 좀 한다하는게임 덕후사이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특히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이 적용돼 데이터 용량이 큰 최신 게임은 GPU의 성능이 중요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 중 58%가 게임 관련인 것도 그래서다.

 

그런데 왜 AI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주목받을까. AI 기술의 핵심이 바로 고속병렬연산이기 때문이다.

송용호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AI는 엄청난 데이터를 어떻게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처리하느냐가 기술의 핵심인데 이 회사의 GPU AI 연산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AI 기술에 오랜 투자를 지속해왔다. 매년 매출의 30% 안팎을 연구개발(R&D)에 쏟아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ES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시장에 대비해 10년 이상 투자를 지속해 왔다 “AI 시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이 회사의 GPU 기술이 핵심적이다. 이 회사의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지난해 83000만 달러(9500억원) 145% 성장했다. 이선희 엔비디아 코리아 상무는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 관련 슈퍼컴퓨터 쪽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CES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로 나흘간 시승 행사를 벌였다. 아우디가 같은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으며, 벤츠도올해 안에 엔비디아의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업계는 엔비디아가기술력을 앞세워 독자적 시장을 구축하고지속적으로 미래 시장에 투자한 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본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미래를 예측해 방향성을 잘 잡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온 것이 AI란 화두와 맞아 떨어지며 빛을 발하고 있다한국의 중소 팹리스 업체들이 롤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